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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대통령 탄핵 사례/닉슨/클린턴/와히드 등[박상후]

외국의 대통령 탄핵 사례/닉슨/클린턴/와히드 등[박상후]
입력 2004-03-12 | 수정 200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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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의 탄핵사례]

    ● 앵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우리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이지만 그러나 외국에서는 유사한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탄핵 표결과 그 이후의 사태 진전, 외국에서는 어땠는지 박상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불명예를 피해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난 사례로는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들 수 있습니다.

    지난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하원이 탄핵안 표결을 추진할 움직임 보이자 닉슨은 곧바로 하야했습니다.

    ● 리처드 닉슨(前 미국 대통령, 1974년): 내일 정오를 기해서 대통령직을 사임합니다.

    ● 기자: 탄핵안이 발의됐지만 최종 부결된 경우는 98년 빌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을 둘러싼 탄핵안입니다.

    당시 클린턴은 하원에서는 탄핵안이 통과되는 수모를 겪었지만 상원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 빌 클린턴(前 미국 대통령, 1998년): 르윈스키와 그 가족, 나아가 전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 기자: 지난 2001년 인도네시아의 와히드 대통령은 공금횡령과 금융부패스캔들로 취임 2년 만에 탄핵을 받아 쫓겨났습니다.

    같은 해 필리핀의 에스트라다 대통령도 도박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의회가 탄핵절차에 들어가자 사임했습니다.

    지난 2000년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은 비리혐의로 탄핵절차가 시작되자 일본 방문도중에 팩스로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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