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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 사상 첫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유상하]

한나라당 민주당 사상 첫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유상하]
입력 2004-03-09 | 수정 20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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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민주당 사상 첫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발의]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에서 전격 발의됐습니다.

    56년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먼저 유상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제출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 박관용 국회의장: 유용태, 홍사덕 의원 외 157명으로부터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습니다.

    ● 기자: 탄핵안 발의에는 민주당 51명, 한나라당 108명 등 모두 159명의 의원이 서명해 발의에 필요한 종적수인 재적과반 136명을 넘겼습니다.

    야당들은 탄핵 사유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국정질서를 문란케 했고 부정부패로 도덕적, 법적 정당성을 상실했으며 국정을 파탄시켰다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오늘 탄핵 발의는 신중하던 한나라당이 민주당에 전격 동조함으로써 가능했습니다.

    수도권 소장파들은 반발했지만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 길밖에 없다며 따라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 홍사덕 총무(한나라당): 당으로서는 당당하게 이 문제를 밀고 나가고자 합니다.

    ● 기자: 이를 두고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선구도를 열린우리당이 아닌 노 대통령과의 대립구도로 만들고 자신들의 당내 입지 강화를 노렸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가 이루어짐으로써 정국은 경험해 보지 못한 긴장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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