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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 200개 훔친 30대 검거 등 쇠붙이 도둑 기승[윤태호]

맨홀 뚜껑 200개 훔친 30대 검거 등 쇠붙이 도둑 기승[윤태호]
입력 2004-03-09 | 수정 200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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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홀 뚜껑 200개 훔친 30대 검거 등 쇠붙이 도둑 기승]

    ● 앵커: 고철 값이 폭등하면서 쇠붙이 도둑이 극성입니다.

    맨홀뚜껑에서부터 컨테이너, 공사장 철재 H빔까지 훔쳐갑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대구시 성서공단 주변도로입니다.

    하수구 철제뚜껑이 통째로 사라진 곳이 한두 곳이 아닙니다.

    오늘 새벽 경찰에 잡힌 35살 유 모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 일대에서만 무려 200개가 넘는 뚜껑을 훔쳤습니다.

    훔친 뚜껑을 고물상에 팔아 16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 류 모씨(피의자): 사는 형편이 어려워서 훔쳤다.

    TV보니까 돈이 된다고 그러기에.

    ● 기자: 성주군에서는 하천감시용 초소로 쓰는 컨테이너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 류호근(경북 성주군청) : 설마 이게 없어지리라고는 생각 못 했습니다.

    길 옆에 있으니까…

    ● 기자: 고철상 담을 수시로 넘고 들어가 고철을 훔쳐온 70대가 꼬리를 잡혔는가 하면 농촌 지역에서는 과수나무를 받치던 철제 버팀대도 무사하지 못했습니다.

    공사장에서도 철제 H빔 등 각종 공사자재 수천만 원어치가 하룻밤 새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 공사장 관리자: 천막으로 다 덮어 놨는데 자재를 인수인계 하려고 파악을 해보니까 없어 졌더라…

    ● 기자: 철자재 부족으로 쇠붙이 모으기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한편에서는 쇠붙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훔치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윤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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