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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문경 50cm 폭설 안동 등 경북 축사 주택 붕괴[정동원]

[폭설]문경 50cm 폭설 안동 등 경북 축사 주택 붕괴[정동원]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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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50cm 폭설 안동 등 경북 축사 주택 붕괴]

    ● 앵커: 경상북도 북부지방에서도 최고 50cm의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농촌 주택 지붕에 쌓여 있는 눈 무게가 걱정입니다.

    안동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동원 기자!

    ● 기자: 안동입니다.

    ● 앵커: 그곳 소식 전해 주십시오.

    ● 기자: 현재는 눈발이 많이 약해졌지만 오늘 하루 동안내린 눈은 문경지역이 무려 50cm나 됩니다.

    경북 북부지역은 평균 30cm로 30년 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북부지역 130군데 학교가 오늘 하루 휴교하거나 수업을 단축했으며 내일도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폭설로 인한 사고도 잇따라 안동시 풍산읍에서는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집으로 돌진해 기와집 절반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외곽으로 통하는 국도와 지방도도 눈과 씨름하는 차량들로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고 이 시각 현재 중앙고속도로 서울 방면의 교통이 완전 통제되고 있습니다.

    문경의 한 축에서는 무너진 지붕에 송아지들이 깔려 긴급 구조작업이 벌어졌으며 비닐하우스도 폭설을 견디지 못해 붕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주택 붕괴 위험입니다.

    지붕에 쌓인 눈이 시간이 갈수록 집 전체를 누르고 있어 밤사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재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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