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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원주 16cm 폭설 강원지역 기온 급강하 제설 포기[정호윤]

[폭설]원주 16cm 폭설 강원지역 기온 급강하 제설 포기[정호윤]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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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16cm 폭설 강원지역 기온 급강하 제설 포기]

    ● 앵커: 강원도 영서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후 들어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제설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원주 연결해 봅니다.

    정호윤 기자!

    ● 기자: 원주입니다.

    ● 앵커: 폭설 피해 소식 전해 주십시오.

    ● 기자: 강원도 영서남부지방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원주는 도시 전체가 눈 속에 잠겼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지역에는 16cm가 넘는 눈이 내려 지난 1970년 기상관측 이래 3월 하루 적설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눈으로 뒤 덮힌 도로에서는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갯길마다 갑자기 고장 난 차들이 멈춰 섰고 눈길에 미끄러져 일어난 접촉사고도 오늘 하루 원주 시내에서만 수십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내 32개 사립유치원은 통학 길 사고를 우려해 임시 휴원했고, 버스 통행이 끊긴 농촌지역 학교들도 대부분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영동과 중앙고속도로 등 원주 주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는 모든 장비와 인력이 총 동원된 제설작업이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오후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사고위험도 매우 높아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국립공원 치악산의 모든 등산로는 폐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MBC뉴스 정호윤입니다.

    (정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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