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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제주공항 온종일 결항사태,목포 인천 여객선 운항중단[조인호]

[폭설]제주공항 온종일 결항사태,목포 인천 여객선 운항중단[조인호]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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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온종일 결항사태, 목포 인천 여객선 운항 중단]

    ● 앵커: 100년 만의 폭설은 섬지방도 피해 가지를 않았습니다.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고 연안 여객선들도 대부분 발이 묶이면서 섬이 고립돼 버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기자: 제주공항은 오전부터 하루 종일 결항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청주와 원주, 여수 등 지방공항에 강풍이 불거나 짙은 구름이 끼면서 제주로 들어오는 항공기들이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를 떠나는 연결 편까지 결항돼 오늘 하루 동안 40편 가량 결항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을 앞두고 항공기를 이용하려던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강효규(청주행 승객) : 오늘 꼭 가야 되는데, 다른 데라도 좀 알아보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김포나 대구나…

    ● 박세균(김해행 승객) : 공항에 연락해 보니까 시간이 확실치 않아서 비행기가 결항이 될지 모른다고 해서 이렇게 나와 봤습니다.

    ● 기자: 항공편뿐 아니라 모든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와 추자도, 목포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목포와 인천에서 근처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돼 대부분의 섬지역은 오늘 하루 통행이 끊긴 고립상태가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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