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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100년만의 게릴라성 집중 폭설/기상연구소[조문기]
[폭설]100년만의 게릴라성 집중 폭설/기상연구소[조문기]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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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게릴라성 집중 폭설/기상연구소]
● 앵커: 이번 눈은 마치여름철 게릴라성 집중호우처럼 짧은 시간에 전국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우수에는 100년 만에 최고로 따뜻하더니 오늘 경칩에는 100년 만에 폭설이 내린 겁니다.
왜 이렇게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일어났는지 조문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지난 100년 간의 기상기록을 갈아치우며 쏟아진 폭설은 마치 게릴라성 폭우처럼 천둥, 번개까지 동반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켰기 때문입니다.
즉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서로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거대한 눈구름을 만든 것입니다.
이처럼 봄철에 때아니게 찬 공기가 내려오며 폭설을 퍼부은 것은 지구 전체의 대기 흐름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열대지방과 극지방간의 열교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나타나지 않았던 그런 기록적인 기상현상들이 자주 발달하는…
● 기자: 즉 상층의 찬 공기가 과거와 달리 심하게 남쪽으로 내려오며 한파와 폭설을 일으키고 강하게 북상하는 더운 공기는 이상고온현상을 가져온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변화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 권원태 박사(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 :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기온변화에 비해 앞으로는 3배 이상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후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때문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폭설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은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 앵커: 이번 눈은 마치여름철 게릴라성 집중호우처럼 짧은 시간에 전국 곳곳에서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우수에는 100년 만에 최고로 따뜻하더니 오늘 경칩에는 100년 만에 폭설이 내린 겁니다.
왜 이렇게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일어났는지 조문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지난 100년 간의 기상기록을 갈아치우며 쏟아진 폭설은 마치 게릴라성 폭우처럼 천둥, 번개까지 동반했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켰기 때문입니다.
즉 지면의 따뜻한 공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서로 뒤섞이면서 순식간에 거대한 눈구름을 만든 것입니다.
이처럼 봄철에 때아니게 찬 공기가 내려오며 폭설을 퍼부은 것은 지구 전체의 대기 흐름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 :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열대지방과 극지방간의 열교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나타나지 않았던 그런 기록적인 기상현상들이 자주 발달하는…
● 기자: 즉 상층의 찬 공기가 과거와 달리 심하게 남쪽으로 내려오며 한파와 폭설을 일으키고 강하게 북상하는 더운 공기는 이상고온현상을 가져온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후변화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 권원태 박사(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 :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기온변화에 비해 앞으로는 3배 이상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후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때문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폭설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은 갈수록 잦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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