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열린우리당 불법자금 국고 반납 당장 당사 퇴거[전동건]

열린우리당 불법자금 국고 반납 당장 당사 퇴거[전동건]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재생목록
    [열린우리당 불법자금 국고 반납 당장 당사 퇴거]

    ● 앵커: 기업의 불법 정치자금이 열린우리당 창당자금 일부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자 열린우리당은 그 돈이 들어갔다는 당사에서 당장 퇴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열린우리당에 총공세를 폈습니다.

    전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아침 전체 당직자 긴급대책회의를 할 정도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자체조사 결과 창당 때 김원기 당시 의장으로부터 차입한 2억 원이 여택수, 안희정 씨를 거쳐 들어온 롯데의 불법자금이었기 때문입니다.

    정동영 의장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한다고 했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당사에서 퇴거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동영 의장(열린우리당): 공장에 임시 건물을 마련해도 좋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개시해서 퇴거를 시작하겠습니다.

    ● 기자: 또 2억 원도 국고에 반납한다며 법원에 공탁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 동안 당한 것을 갚겠다며 열린우리당을 공격했습니다.

    ● 이상득 사무총장(한나라당): 자기들 자신부터 반성하고 깨끗하고 정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원 정책위의장(민주당): 열린우리당은 성경에 나오는 회칠한 무덤 같은 그런 정당이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기자: 이런 와중에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원기 대통령 정치특보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건입니다.

    (전동건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