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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물먹인 참조기 낙지 수입 대량 적발[이진호]
중국산 물먹인 참조기 낙지 수입 대량 적발[이진호]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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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물먹인 참조기 낙지 수입 대량 적발]
● 앵커: 생선이나 낙지에 물을 채워 얼려서 중량을 속인 중국산 수산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생선에 물 먹이는 방법도 갖가지입니다.
이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인천에 있는 냉동 보관 창고입니다.
중국산 조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배가 불룩하고 통통해 상등품 조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배를 갈라보니 얼음덩어리만 가득합니다.
이처럼 물을 먹여 중량을 속인 중국산 참조기와 낙지 등이 올 들어서만 540여 톤, 22억 원어치나 적발됐습니다.
작년 전체 적발 량의 절반 가까운 수치입니다.
● 남인수 원장(수산물 물질관리원 인천지원): 중량을 불려서 가격을 많이 받기 위해서 물을 강제로 주입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 기자: 조기의 경우 주사기로 항문을 통해 물을 주입하고 낙지는 소금물에 민물을 섞으면 물을 빨아들입니다.
물 먹인 참조기의 경우 대부분 중국 산둥성과 저장성에 있는 업체로부터 수입됐습니다.
정부는 수입 수산물의 경우 전량 검사가 불가능한 허점을 노려 이미 상당량의 물 먹인 조기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물 먹인 수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산에 대한 검사 샘플수를 늘리고 검사항목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
● 앵커: 생선이나 낙지에 물을 채워 얼려서 중량을 속인 중국산 수산물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생선에 물 먹이는 방법도 갖가지입니다.
이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인천에 있는 냉동 보관 창고입니다.
중국산 조기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배가 불룩하고 통통해 상등품 조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배를 갈라보니 얼음덩어리만 가득합니다.
이처럼 물을 먹여 중량을 속인 중국산 참조기와 낙지 등이 올 들어서만 540여 톤, 22억 원어치나 적발됐습니다.
작년 전체 적발 량의 절반 가까운 수치입니다.
● 남인수 원장(수산물 물질관리원 인천지원): 중량을 불려서 가격을 많이 받기 위해서 물을 강제로 주입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 기자: 조기의 경우 주사기로 항문을 통해 물을 주입하고 낙지는 소금물에 민물을 섞으면 물을 빨아들입니다.
물 먹인 참조기의 경우 대부분 중국 산둥성과 저장성에 있는 업체로부터 수입됐습니다.
정부는 수입 수산물의 경우 전량 검사가 불가능한 허점을 노려 이미 상당량의 물 먹인 조기가 시중에 유통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물 먹인 수산물의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산에 대한 검사 샘플수를 늘리고 검사항목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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