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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렇게 바뀐다]선관위 경찰 돈선거 입체감시[박범수]

[4.15 총선 이렇게 바뀐다]선관위 경찰 돈선거 입체감시[박범수]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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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이렇게 바뀐다, 선관위 경찰 돈선거 입체감시]

    ● 앵커: 이번 선거에서는 돈을 주거나 받으면 정말 단단히 혼이 날 각오를 해야 합니다.

    벌 법규도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선관위와 경찰도 눈에 불을 켜고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범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지난달 광주의 한 식당 탁자 아래 고성능 녹음기가 발견됐습니다.

    단속의 의욕이 넘친 선관위 직원들이 불법 선거운동의 증거를 잡기 위해 붙여 놓은 것입니다.

    ● 광주 선관위 관계자 : 돈 봉투를 뻔히 갖고 다니면서 주고 다녀요.

    경찰에 걸립니다.

    그래도 '이건 내 돈이다.

    입증해 봐라' 그러면 어쩔 수 없거든요.

    ● 기자: 세 남자가 은행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돈을 뿌린 의혹이 있는 후보자의 입출금 내역을 압수수색하러 온 형사들입니다.

    ● 인터뷰: 우리가 대상자로 삼는 사람이 이 은행에 거래가 있습니다.

    ● 기자: 돈을 추적하면 분명히 꼬리가 잡힙니다.

    ● 이흥우 수사관: 지금은 여당, 야당 관계없습니다.

    모든 위법사항이 있으면 적발하고 있습니다.

    ● 기자: 수사관들에게는 단속을 잘 하면 1계급 특진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 이승환 수사관 : 직원들이 그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동요를 받아서 선거사범 단속에 어떤 열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기자: 여기에 돈을 준 사람을 신고하면 50배의 포상금을 주고 반대로 돈을 받으면 50배를 물어내도록 하는 방침까지 도입되면서 돈 쓰다 걸리면 큰코다치는 상황이 됐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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