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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7살 석예빈 최승희 춤 완벽 재현[양효경]

7살 석예빈 최승희 춤 완벽 재현[양효경]
입력 2004-03-05 | 수정 200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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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살 석예빈 최승희 춤 완벽 재현]

    ● 앵커: 우리 무용계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최승희의 춤이 완벽하게 재현됐습니다.

    전문가들도 감탄할 정도였다는데 더 놀라운 것은 주인공이 7살짜리어린이였다는 겁니다.

    무용신동을 양효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최승희의 춤 가운데 유난히 손동작이 어렵다는 물동이춤.

    러나 꼬마 무용가 예빈이의 몸짓은 정확합니다.

    엄마의 무용연구소를 놀이터삼아 지낸 예빈이.

    3살 때 TV 속 최승희의 춤을 그대로 따라하는 걸 보고 엄마는 무용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 김미래(전통 무용가): 얘가 말을 안 듣거나 그러면 너 그렇게 할 거면 무용 하지 마 이제.

    공연 하지 마, 공연 안 시켜 줄 거야.

    이게 제일 큰 벌이에요, 예빈이한테는…

    ● 기자: 그 후 예빈이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최승희의 춤을 불과 반년 만에 천연덕스레 소화해냅니다.

    ● 기자: 춤추는 게 좋아요?

    ● 석예빈(7세) : 답답할 때 무용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 기자: 20년간 최승희를 연구해 온 전문가도 감탄합니다.

    ● 정병호 교수(중앙대 무용과): 어떤 면에서는 천재예요.

    때로 최승희의 동작이 나오니까요.

    럴 때는 꼬마 최승희 같다고 할까?

    ● 기자: 우리 전통춤을 현대화시켜 세계에 널리 알린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

    그녀의 어렸을 적 춤추는 모습을 쏙 빼닮은 예빈이에 거는 우리 무용계의 기대가 큽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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