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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모텔 화재 투숙객중 소방관 덕택에 전원 대피[백승석]
원주시 모텔 화재 투숙객중 소방관 덕택에 전원 대피[백승석]
입력 2004-02-22 |
수정 200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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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덕택에 ]
● 앵커: 오늘 새벽 원주의 한 모텔에서 술 취한 투숙객의 방화로 불이 났습니다.
대형 참사가 날 뻔했는데 마침 이 모텔에 투숙한 소방관의 안내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승석 기자입니다.
● 기자: 원주시 단계동의 한 모텔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은 것은 오늘 새벽 0시 15분쯤.
복도와 계단에 매캐한 연기가 꽉 들차면서 모텔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연기 속을 헤매던 투숙객들은 유독가스를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두 명이 심한 골절상을 입었고 유독가스를 마신 투숙객 13명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 투숙객 : 방에 들어오자마자 연기가 막 나기 시작해서 창문을 열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덮고
● 기자: 하지만 나머지 투숙객 20여명은 마침 이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현직 소방관의 안내로 비상계단을 찾아 무사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 김남균(소방관): 연기가 1층에서부터 카운터 쪽에서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비상문을 통해서 15명 정도가 탈출을 했습니다.
● 기자: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한 친구가 사라지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32살 김 모씨를 붙잡아 방화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석입니다.
(백승석 기자)
● 앵커: 오늘 새벽 원주의 한 모텔에서 술 취한 투숙객의 방화로 불이 났습니다.
대형 참사가 날 뻔했는데 마침 이 모텔에 투숙한 소방관의 안내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승석 기자입니다.
● 기자: 원주시 단계동의 한 모텔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은 것은 오늘 새벽 0시 15분쯤.
복도와 계단에 매캐한 연기가 꽉 들차면서 모텔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연기 속을 헤매던 투숙객들은 유독가스를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두 명이 심한 골절상을 입었고 유독가스를 마신 투숙객 13명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 투숙객 : 방에 들어오자마자 연기가 막 나기 시작해서 창문을 열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덮고
● 기자: 하지만 나머지 투숙객 20여명은 마침 이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현직 소방관의 안내로 비상계단을 찾아 무사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 김남균(소방관): 연기가 1층에서부터 카운터 쪽에서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비상문을 통해서 15명 정도가 탈출을 했습니다.
● 기자: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한 친구가 사라지자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32살 김 모씨를 붙잡아 방화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석입니다.
(백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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