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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화 <실미도> 개봉 58일만에 관객 1천만명 돌파[김성우]

영화 <실미도> 개봉 58일만에 관객 1천만명 돌파[김성우]
입력 2004-02-19 | 수정 200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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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 1천만 돌파]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영화 실미도가 개봉 58일 만에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영화 최초의 기록을 함께 축하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를 주목합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영화 실미도가 한국영화시장에서는 불가능해 보였던 1,000만 관객시대를 열었습니다.

    개봉 58일째인 실미도는 오늘까지 서울 관객 295만 5,000명을 포함해 전국 관객 1,00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15세 이상 우리 국민수가 약 3,500만 명입니다.

    1,000만 관객이 영화를 봤다는 건 실제 극장을 갈 수 있는 사람 3명 가운데 1명이 영화를 봤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한 10년 넘었어요.

    극장에 올 일이 뭐가 있어요.

    ● 기자: 실미도는 최소 3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절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일본개봉을 확정했고 현재 미국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강우석 감독: 그쪽에서도 어쨌든 한국영화의 신기록을 세웠으니까 거기에 걸맞는 대우를 하겠다.

    ● 기자: 실미도와 함께 태극기 휘날리며도 500만 관객을 훌쩍 넘기고 폭발적인 흥행기록을 세우면서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 강제규 감독: 우리 영화가 조금 더 해외시장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본격적인 진출을 하게 되는 그런 돌파구를 꼭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취지에서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된 겁니다.

    ● 기자: 1,000만 관객시대에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대형작품의 성공으로 벌어들인 돈이 영화산업에 재투자돼 우리 영화의 다양성과 내실을 다지는 데 쓰여 야 한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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