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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선박 화재 한국인 학생 2명/필리핀 스킨스쿠버 1명 실종[김장겸]

이집트 선박 화재 한국인 학생 2명/필리핀 스킨스쿠버 1명 실종[김장겸]
입력 2004-02-12 | 수정 200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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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해외실종]

    ● 앵커: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배에 불이 나 한국 학생 2명이 실종됐고 필리핀에서도 스킨스쿠버를 즐기던 한국인 1명이 실종됐습니다.

    김장겸 기자입니다.

    ●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홍해의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 앞바다에 있던 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폭발했습니다.

    이 배는 카이로에 있는 미국인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탐사활동중이었으며 학교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 2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학생 2명은 모두 실종됐는데, 현지 대사관 김희택 참사관의 아들 15살 재성 군과 대한무역진흥공사 황필구 부관장의 아들인 15살 재민 군으로 밝혀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갑판에 있던 학생 12명은 탈출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인솔교사와 한국인 학생들은 갑판 아래에 있다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인솔교사는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이집트 한국대사관: 10시에서 11시경에는 대게 잠을 자라고 한다고 그러거든요.

    잠자고 있었을 가능성이 많았겠죠.

    ● 기자: 필리핀 북부 해변에서도 오늘 스킨스쿠버를 하던 한국인 관광객 이 모씨가 실종됐습니다.

    구조대는 이 씨가 착용했던 스킨스쿠버 장비만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장겸입니다.

    (김장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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