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혼녀 딸 위해 손자 버린 비정한 외할머니[이승용]
이혼녀 딸 위해 손자 버린 비정한 외할머니[이승용]
입력 2004-02-12 |
수정 200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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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외할머니]
● 앵커: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낸 7살짜리 어린이가 실은 외할머니에 의해 엉뚱한 도시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딸이 안쓰럽다며 외손자를 내다버린 겁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다녀온 뒤 실종됐던 7살 박 모군이 8일 만에 엄마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 기자: 엄마 보니까 좋아?
● 박군: 네.
● 기자: 뭐가 제일 하고 싶었어?
● 박군: 게임이요.
● 기자: 5년 전 이혼한 딸이 고생하는 모습이 보기 딱하다며 외할머니가 내다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군 외할머니: 딸이 다리가 '퉁퉁' 부어서 일도 쩔룩거리면서 다니는 걸 보니까 도저히 혼자 못 키울 것 같아서
● 기자: 지난 4일 외할머니는 박 군을 전북 군산에 데려가 호떡을 사주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떼어놓고 돌아왔습니다.
● 호떡집 주인: 2, 3시간이 지나도 할머니가 오시지 않으니까 파출소에 데려다 줬어요.
● 기자: 실종 직후 군산경찰에서 박 군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수사본부에서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 사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박 군은 부모의 이름과 살던 곳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보호시설에 넘겨졌습니다.
● 인천 경찰 관계자: 애가 엄마 아빠 다 말하고, 너 어디사냐고 물으니 동인천이라고 말하는데확인을 해 봤어야지.
군산에서 잘못한 거예요.
● 기자: 결국 보호시설 측에서는 박 군의 기억에 의존해 사방으로 찾아다닌 끝에 박 군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 앵커: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낸 7살짜리 어린이가 실은 외할머니에 의해 엉뚱한 도시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딸이 안쓰럽다며 외손자를 내다버린 겁니다.
이승용 기자입니다.
● 기자: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다녀온 뒤 실종됐던 7살 박 모군이 8일 만에 엄마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 기자: 엄마 보니까 좋아?
● 박군: 네.
● 기자: 뭐가 제일 하고 싶었어?
● 박군: 게임이요.
● 기자: 5년 전 이혼한 딸이 고생하는 모습이 보기 딱하다며 외할머니가 내다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군 외할머니: 딸이 다리가 '퉁퉁' 부어서 일도 쩔룩거리면서 다니는 걸 보니까 도저히 혼자 못 키울 것 같아서
● 기자: 지난 4일 외할머니는 박 군을 전북 군산에 데려가 호떡을 사주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떼어놓고 돌아왔습니다.
● 호떡집 주인: 2, 3시간이 지나도 할머니가 오시지 않으니까 파출소에 데려다 줬어요.
● 기자: 실종 직후 군산경찰에서 박 군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수사본부에서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 사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박 군은 부모의 이름과 살던 곳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보호시설에 넘겨졌습니다.
● 인천 경찰 관계자: 애가 엄마 아빠 다 말하고, 너 어디사냐고 물으니 동인천이라고 말하는데확인을 해 봤어야지.
군산에서 잘못한 거예요.
● 기자: 결국 보호시설 측에서는 박 군의 기억에 의존해 사방으로 찾아다닌 끝에 박 군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이승용입니다.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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