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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설연휴 한파 찜질방 이용객 북새통[이정신]

설연휴 한파 찜질방 이용객 북새통[이정신]
입력 2004-01-24 | 수정 200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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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새통 찜질방]

    ● 앵커: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동네 찜질방 다녀오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공간에 비해 손님이 많이 입장해서 북새통을 이루는 곳도 많았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찜질방.

    닷새나 되는 연휴에다 갑자기 몰아닥친 추운 날씨 덕분에 가족들끼리 쉬러 온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 찜질방 손님: 날씨가 안 추우면 야외로 나갈텐데 추우니까 (오는 거죠)

    ● 기자: 실제로 이 찜질방은 설 연휴기간 평소보다 40% 안팎으로 손님이 늘었습니다.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소란스럽고 어수선합니다.

    ● 인터뷰: 사람 많으니까 시끄러워서 빨리 나가야겠어요.

    ● 인터뷰: 쉬려고 오는 건데, 뛰어다니고 그러면 산만하고 머리 아파요.

    ● 기자: 또 다른 찜질방, 역시 초만원입니다.

    불가마나 한증막은 설 자리도 없이 빼곡하게 들어찬 상태입니다.

    ● 인터뷰: 아이고 자리가 없어…

    ● 기자: 한쪽에서는 음식을 먹고 다른 한쪽에서는 땀을 닦은 수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공기는 탁할 수밖에 없습니다.

    ● 찜질방 관계자: 어제는 더 많았어요.

    말도 못해요.

    오늘은 좀 덜하네…

    ● 기자: 휴식과 건강을 위해 찾는 찜질방이지만 시장판 같은 어수선한 환경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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