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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호텔 비너스> 한국어로 제작[양효경]

일본영화 <호텔 비너스> 한국어로 제작[양효경]
입력 2004-01-06 | 수정 20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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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일본영화]

    ● 앵커 : 모든 대사를 우리말로 제작한 일본 영화가 사상 최초로 올 상반기 한일 양국에서 개봉됩니다.

    배우들이 직접 우리말을 배우며 익히며 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변두리 호텔에서 펼쳐지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 속 배경도 일본, 제작자와 감독, 배우도 일본인이지만 대사는 모두 우리말입니다.

    배우 4명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 타카하타 히데타('호텔 비너스' 감독) : 배우들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함께 적혀 있는 대본을 보고 한국어 녹음테이프를 들으면서 연습했다.

    ● 기자 : 일본 영화사상 첫 시도라는 이번 영화제작에는 주연을 맡은 쿠사나기 츠요시와 감독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3년째 후지TV에서 한국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이들은 지난해는 한국말 드라마도 선보여 일본에서는 친한파로 불립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어 음반까지 냈습니다.

    한국 영화시장도 목표였지만 무엇보다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영화 호텔 비너스.

    오는 3월 일본 개봉에 이어 5월쯤에는 한국 관객들과도 만나게 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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