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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04년 새해 첫날/정동진 해돋이/관악산/민속촌[왕종명]

2004년 새해 첫날/정동진 해돋이/관악산/민속촌[왕종명]
입력 2004-01-01 | 수정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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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열렸다]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4년 새해, 다시 떠오른 태양에 온 국민, 희망 한국을 염원했습니다 .

    희망 한국, 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그것도 이제는 속도를 내야하고 법과 정치가 바로 서면서도 따스함이 넘치는 사회, 모두 기원했습니다.

    오늘 뉴스데스크는 그 기대를 모아서 뉴스센터와 현장 세 곳을 연결하는 4원 생방송으로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

    먼저 새해 첫날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모습을 왕종명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여명의 동에 정동진 바닷가가 새해 첫 해맞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

    밤을 지새워 먼길을 달려온 해맞이 열차 .

    행여 일출을 놓칠까 연인들은 기차가 멈춰서자 바닷가로 내달립니다 .

    드디어 옅은 구름을 뚫고 고개를 내민 태양 .

    분명 어제도 떠오른 태양이지만 오늘은 수줍은 새색시의 얼굴처럼 유난히 붉어 보입니다 .

    희망의 붉은 빛은 바다를 덮고 백두대간을 비춥니다 .

    벅찬 감격 속에 새해를 맞은 시민들은 깨끗한 마음으로 소박한 꿈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됐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니까 건강하게…

    ● 인터뷰: 새로운 마음으로 좀 밝음이 이루어지기를 바람으로…

    ● 기자 : 동해를 찾지 못한 사람들도 그들만의 새해맞이에 바빴습니다 .

    궂은 날씨에도 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산의 정기라도 받으려는 듯 두 팔을 벌려봅니다.

    민속촌에서는 새해 액운 없애기 위한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

    어설픈 솜씨로 줄넘기도 해 보고 널도 뛰어봅니다 .

    낮에는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비교적 시원스럽게 소통됐지만 이 시간 현재 해맞이 귀경차량들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많은 구간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

    (왕종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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