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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시대]꿈의 고속철 서울-부산 4월 개통/시험운행[이효동]

[고속철도시대]꿈의 고속철 서울-부산 4월 개통/시험운행[이효동]
입력 2004-01-01 | 수정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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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고속철 4월 개통]

    ● 앵커 : 우리의 고속철 시대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지난 92년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입니다.

    이효동 기자가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철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차량기지에서 밤을 지샌 고속철들이 기지개를 켜는 시간.

    어둠을 가르며 고속전이 하나둘 불을 밝힙니다.

    정비사들의 손길을 거친 차량이 소리 없이 힘찬 출발을 합니다.

    ● 인터뷰 : 장내 주의! 출발하겠습니다.

    ● 기자 : 날이 밝자 서울역을 떠난 고속철은 금세 광명역을 통과합니다.

    한옥의 처마를 본 따 만들었다는 역사는 첨단의 이미지를 한껏 뿜어냅니다.

    ● 이채권(광명역장) : 자연채광과 공기 순환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외부로 유출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기자 : 새로 깐 철로인 광명역을 지나자 순식간에 시속 300km에 도달합니다.

    기나긴 터널과 다리를 수없이 통과하지만 속도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새는 없습니다.

    ● 김성훈 : 고속도로 하고 비교해 봤을 때 상당히 빠른 감각을 느끼겠어요.

    살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 기자 : 예리한 승객은 사소한 불평까지 집어냅니다.

    ● 추원경 : 어르신들이 처음 타셨는데 저 문을 못 열어요, 되게 애먹으셨거든요.

    설명이 미비한 것 같아요.

    ● 기자 : 고속철은 비행기의 대기시간을 포함할 경우 경부, 호남선 모두 훨씬 저렴한 값으로 비슷한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저마다 특색 있는 새 역들을 하나둘 지나다 보니 어느 덧 부산입니다.

    서울역을 출발한 지 두 시간 40분 만에 이곳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에서 간단히 볼일을 보고 점심은 다시 서울에 올라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반나절 생활권이 되는 것입니다.

    안전문제도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철도청은 자신합니다.

    ● 왕연대(철도청 운용과장) : 세이프테스트를 해서 항상 운행 중에 모든 안전설비에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이 차는 300km로 달리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 기자 : 고속철도는 특히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해 고속도로 4개에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고속철의 문제라면 중간 정차역 증가로 인한 저속철 논란입니다.

    ● 김세호(철도청장) : 모든 열차가 모든 역을 다 서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때 수요가 있는 지역만 경유 역으로 정차를 하기 때문에 총 운행시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 기자 : 새역이 들어서는 곳들은 벌써부터 지역경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시속 300km, 코앞에 다가온 고속의 시대는 시간적, 공간적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효동입니다.

    (이효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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