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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난자 채취와 확보 방안/채희동 교수 인터뷰[조문기]

난자 채취와 확보 방안/채희동 교수 인터뷰[조문기]
입력 2005-11-22 | 수정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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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 채취와 확보 방안, 채희동 교수 인터뷰]

    ● 앵커: 모르시는 분 많을 줄 압니다.

    이 난자 채취는 제공자의 헌신적인 결단, 희생이 없이는 좀처럼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발적인 제공자가 드물고 줄기세포연구뿐만이 아니라 불임 치료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큽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어제 기자회견): 당시 황우석 교수와 함께 수행한 연구 초기단계에서는 자발적 난자 기증자가 극히 적었습니다.

    ● 기자: 난자 기증자가 겪어야 할 부담이 크다는 간접적인 설명입니다.

    그래서 줄기세포연구나 불임클리닉에는 난자매매 브로커가 끼어들 여지가 생깁니다.

    난자를 기증하려면 열흘 이상 매일 병원에 들러 배란촉진제를 맞아야 합니다.

    또 배란촉진제를 맞은 사람 중 5% 가량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임클리닉은 말할 것도 없고 배아줄기세포를 위한 실험용 난자 확보는 매우 어렵습니다.

    ● 채희동 교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기증할 목적으로 한다는 것 자체는 또한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연구목적으로 연구를 뒷받침할 만한 그 난자의 숫자를 확보하기가 사실살 굉장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 기자: 그래서 정부는 올해 안에 난자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법규정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헌혈도 많이 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난자 제공자에게 교통비와 실비 정도를 지급하는 정도의 법 규정에 그친다면 연구를 위한 난자 확보는 환상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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