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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셋째딸 이윤형씨 교통사고 사망 의문점[김세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셋째딸 이윤형씨 교통사고 사망 의문점[김세용]
입력 2005-11-22 | 수정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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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 막내딸 사망…의문]

    ●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셋째 딸 윤형 씨가 미국 뉴욕에서 숨졌습니다.

    삼성측은 교통사고라고 밝히고 있는데 입원했던 병원도 찾을 수 없는 등 의문이 많습니다.

    뉴욕에서 김세용 특파원입니다.

    ● 기자: 삼성그룹에 따르면 윤형 씨는 지난 18일 뉴욕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뒤인 19 숨졌습니다.

    사흘 뒤인 어제는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두 달 넘게 미국의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회장은 불참했고 대신 어머니 홍라희 씨와 오빠인 재용 씨, 언니인 부진, 서현 씨 등 직계가족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을 마친 두 언니는 밤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든 게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삼성측은 기본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응급실이 있는 뉴욕 일대의 병원 20군데 중에서 16군데는 교통사고로 실려 왔던 젊은 동양 여성은 없었다고 밝혔고 나머지 4군데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병원 관계자: 오래 전이라도 병원에 들어왔다면 기록이 남는다. 그런 기록은 없다.

    ● 기자: 평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설경호원들은 교통사고에서 무사했는지 그리고 유학생 소식이 가장 빨리 전파되는 뉴욕대학 한인학생모임에 이번 교통사고가 사흘이 지나도록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도 의문입니다.

    때문에 삼성측의 공식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에 사망원인 등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억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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