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X파일 관련 검찰수사.금산법 등 삼성 악재, 이건희 회장 고민[오상우]
X파일 관련 검찰수사.금산법 등 삼성 악재, 이건희 회장 고민[오상우]
입력 2005-11-22 |
수정 2005-11-22
재생목록
[삼성가의 충격과 이건희 회장의 고민]
● 앵커: X-파일과 관련되는 검찰수사와 금산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에 또다시 악재가 터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상우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삼성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긴급회의도 열렸지만 이건희 회장의 뜻이 파악되지 않아 대책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형 씨가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은 에버랜드와 삼성 네트웍스, 삼성SDS 주식까지 모두 1970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이 주식들은 모두 일단 부모에게 돌아갑니다.
삼성 관계자는 셋째 딸을 유난히 사랑했던 이건희 회장이 받은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귀국 시기는 예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주변의 관측입니다.
X-파일 사건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에 편법증여의혹, 금산법으로 촉발된 지배구조 문제에 타도 삼성을 외치는 외국기업들의 도전까지, 벌써 석 달째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불행한 가정사가 자칫 기업 활동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고 윤형 씨의 팬 사이트에는 하루 종일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 앵커: X-파일과 관련되는 검찰수사와 금산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에 또다시 악재가 터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상우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삼성의 분위기는 완전히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긴급회의도 열렸지만 이건희 회장의 뜻이 파악되지 않아 대책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형 씨가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은 에버랜드와 삼성 네트웍스, 삼성SDS 주식까지 모두 1970억 원 정도로 평가됩니다.
이 주식들은 모두 일단 부모에게 돌아갑니다.
삼성 관계자는 셋째 딸을 유난히 사랑했던 이건희 회장이 받은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귀국 시기는 예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주변의 관측입니다.
X-파일 사건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에 편법증여의혹, 금산법으로 촉발된 지배구조 문제에 타도 삼성을 외치는 외국기업들의 도전까지, 벌써 석 달째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변에서는 불행한 가정사가 자칫 기업 활동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고 윤형 씨의 팬 사이트에는 하루 종일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