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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에 1위 내준 미국 GM 앞으로 3년동안 직원 3만명 감원[김혜성]
토요타에 1위 내준 미국 GM 앞으로 3년동안 직원 3만명 감원[김혜성]
입력 2005-11-22 |
수정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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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에 1위 내준 GM]
● 앵커: 지난 70년 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로 군림해 온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가 경영악화로 직원 3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세계 자동차업계 1위의 자리도 넘겨주게 된 GM, 김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제너럴 모터스가 앞으로 3년 동안 전체 직원의 10분의 1인 3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 릭 왜고너 (GM CEO): 감원조치는 쓴 약이지만 삼켜야만 한다.
● 기자: 이로 인해 GM은 6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연간 자동차생산량이 무려 100만대나 줄어 곧 업계 1위 자리를 일본의 도요타에게 내주게 됐습니다.
GM은 한때 미국 자동차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 점유율이 25%까지 떨어졌고 올해만 40억 달러, 즉 4조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로 인해 주력상품인 SUV 차량 판매가 곤두박질한 데다 경쟁업체들이 연료 절약형 하이브드리 카로 인기몰이를 하는 동안에도 1위 자리에만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 켄 (33년간 GM 근무): 충격적이다. 집세와 아이들 학비가 걱정이다.
● 기자: 또 잦은 파업으로 유명한 노조와 한해 6조원에 달하는 직원들의 의료비 부담도 경영 악화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 앵커: 지난 70년 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로 군림해 온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가 경영악화로 직원 3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세계 자동차업계 1위의 자리도 넘겨주게 된 GM, 김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제너럴 모터스가 앞으로 3년 동안 전체 직원의 10분의 1인 3만 명을 감원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 릭 왜고너 (GM CEO): 감원조치는 쓴 약이지만 삼켜야만 한다.
● 기자: 이로 인해 GM은 6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연간 자동차생산량이 무려 100만대나 줄어 곧 업계 1위 자리를 일본의 도요타에게 내주게 됐습니다.
GM은 한때 미국 자동차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 점유율이 25%까지 떨어졌고 올해만 40억 달러, 즉 4조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로 인해 주력상품인 SUV 차량 판매가 곤두박질한 데다 경쟁업체들이 연료 절약형 하이브드리 카로 인기몰이를 하는 동안에도 1위 자리에만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 켄 (33년간 GM 근무): 충격적이다. 집세와 아이들 학비가 걱정이다.
● 기자: 또 잦은 파업으로 유명한 노조와 한해 6조원에 달하는 직원들의 의료비 부담도 경영 악화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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