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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이 많이 낳는 등 북한서 공 큰 주부들 전국어머니대회[김대경]
평양, 아이 많이 낳는 등 북한서 공 큰 주부들 전국어머니대회[김대경]
입력 2005-11-22 |
수정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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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년 만에 어머니대회]
● 앵커: 아이를 많이 낳는 등 북한에서 공이 큰 주부들이 평양에서 전국어머니대회를 열었습니다.
다산을 장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선글라스와 털목도리로 한껏 멋을 낸 주부 수백여 명이 3차 어머니대회가 열리는 평양에 모였습니다.
아이를 여럿 낳았나 당국의 정책을 솔선수범해 상을 받은 주부들입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커다란 공적을 이룩한 대회 참가자들과 온나라 전체 어머니와 여성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
● 기자: 98년 열렸던 2차 대회에서는 5형제 이상을 낳은 가정주부 등이 120여 명 참석했습니다.
북한이 7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연 것은 다산을 장려해 출산율 저하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북한 TV가 다산왕으로 알려진 여성이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인 9번째 딸을 낳은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서향월 (42세, 9번째 딸 출산): 자식들을 많이 낳았습니다.
● 기자: 북한은 3명 이상을 낳으면 식량과 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아이를 많이 낳는 자를 애국자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난에다 젊은 여성들의 달라진 의식 때문에 자식 한 명을 낳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북한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 앵커: 아이를 많이 낳는 등 북한에서 공이 큰 주부들이 평양에서 전국어머니대회를 열었습니다.
다산을 장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선글라스와 털목도리로 한껏 멋을 낸 주부 수백여 명이 3차 어머니대회가 열리는 평양에 모였습니다.
아이를 여럿 낳았나 당국의 정책을 솔선수범해 상을 받은 주부들입니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커다란 공적을 이룩한 대회 참가자들과 온나라 전체 어머니와 여성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
● 기자: 98년 열렸던 2차 대회에서는 5형제 이상을 낳은 가정주부 등이 120여 명 참석했습니다.
북한이 7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연 것은 다산을 장려해 출산율 저하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북한 TV가 다산왕으로 알려진 여성이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인 9번째 딸을 낳은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서향월 (42세, 9번째 딸 출산): 자식들을 많이 낳았습니다.
● 기자: 북한은 3명 이상을 낳으면 식량과 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아이를 많이 낳는 자를 애국자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난에다 젊은 여성들의 달라진 의식 때문에 자식 한 명을 낳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북한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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