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미사일 트럭 폭발]사고 트레일러 정밀 감식 실시[박재형]

[미사일 트럭 폭발]사고 트레일러 정밀 감식 실시[박재형]
입력 2005-11-02 | 수정 2005-11-02
재생목록
    [미사일 트럭 폭발] 정밀 감식]

    ● 앵커: 어제 대구에서 발생한 미사일 추진체 폭발사고에 대한 정밀감식이 실시됐습니다.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트레일러 바퀴와 차축을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고원인이 차량의 자체 결함인지 아니면 정비 불량인지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사고 트레일러에 대한 정밀감식을 오늘 실시했습니다.

    특히 오늘 정밀감식에서는 불이 급속하게 확산된 경위와 추진체가 폭발하게 된 경위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 공군기지에 옮겨놓은 불에 타지 않은 또 다른 추진체와의 비교 감식도 실시했습니다.

    ● 박남규 화재연구실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발화원이 나온다 해도 그 발화원이 왜 그렇게 타고 올라갔는지 그런 것들이 안전조치라든지 안전수칙이라든지 이런 것이 나중에 처벌문제에 또 관여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저희가 보려고 하는 거죠.

    ● 기자: 경찰에 입건된 트레일러 운전자 박 모 씨는 사전에 회사나 군 당국으로부터 안전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미사일 부품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일부 차량에 호송관이 동승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서도 군 수사 당국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