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대상 익스 보컬,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비결논란[금기종]

[대학가요제 대상 익스 보컬,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비결논란]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팀 익스의 인기비결을 놓고 네티즌들이 시끌시끌합니다.

취업난을 다룬 노랫말 때문인지 미모 때문인지 논란중입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１５일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익스가 지난 ９３년 대상 수상자인 김동률 씨가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리드보컬인 이상미 씨는 한껏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익스 멤버 ５명 가운데 특히 이상미 씨가 부각되면서 익스의 인기 동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노랫말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이상미 씨의 외모가 가장 큰 인기요인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많습니다.

● 황선일: 요즘에 사람들이 얼굴 예쁘고 그런 것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 김건웅: 보컬이 되게 귀엽고 율동도 귀엽거든요.

● 조호용: 이상미 씨가 되게 예쁘고 귀엽게 무대매너를 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생각하고요.

● 기자: 네티즌들의 관심도 익스보다는 이상미 씨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미 씨는 인터넷 검색어 순위 １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개인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１６０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익스 멤버로 역시 미모의 여성 베이스 기타리스트로 주목받은 방지연 씨의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５만여 명으로 그 뒤를 이을 뿐 다른 멤버들은 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인 가수들을 주의 깊게 보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도 이상미 씨를 주목합니다.

● 이응용(지엠 엔터테인먼트 팀장): 아, 괜찮구나.

그러니까 눈길이 확 쏠리게 하는, 이런 뭔가가 보였어요.

특히 이상미한테

● 기자: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이상미 씨에 대한 다소 과열된 반응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스타가수 기근현상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