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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올해 최고 남자 영화배우로 주목 받는 이유[성장경]

황정민, 올해 최고 남자 영화배우로 주목 받는 이유[성장경]
입력 2005-10-22 | 수정 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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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민, 올해 최고 남자 영화배우로 주목 받는 이유]

    ● 앵커: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여자 배우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영화계가 발굴한 올해 최고의 남자 배우 황정민.

    이 남자가 주목받는 이유를 성장경 기자가 풀어봤습니다.

    ● 기자: 순박해서 속고만 사는 불쌍한 삼류 악단의 드러머로 배우 황정민은 처음 스크린에 나타났습니다.

    이후 로드 무비에서는 강인하고 말수 없는 동성애자로, 바람난 가족에서는 갈등하는 변호사로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달콤한 인생에서 비열하기 그지없는 악당 백 사장, 특별히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관객들은 영화가 바뀔 때마다 그 배역의 인물로 녹아드는 황정민 씨의 연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황정민(배우): 가슴으로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처럼 되어 있어요.

    그 인물에 대해서 고민하고 속이지 말고 하다 보면 돼요.

    ● 기자: 올해 들어만 황정민 씨가 나오는 영화가 다섯 편.

    최근 너는 내 운명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멜로영화에 잇따라 출연하서 흥행파워까지 지닌 배우로 주가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 류승범(배우): 자기의 열정과 자기의 어떤 진심을 영화를 통해서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뚝배기 같은 배우인 것 같아요.

    ● 기자: 뮤지컬과 연극으로 먼저 배우가 된 황정민 씨는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 연극과 영화는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 황정민(배우): 셰익스피어 작품들 중에 햄릿 한번 해 보고 싶고 그리고 한 오십 되면 리어왕의 리어를 한번 해 보고 싶고.

    그런 꿈들은 있죠.

    ● 기자: 관객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좋은 느낌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게 이제 막 명배우의 단계로 올라서려 하는 배우 황정민의 포부입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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