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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한 후보중 1명 경합 치열[전봉기]

고은 시인,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한 후보중 1명 경합 치열[전봉기]
입력 2005-10-05 | 수정 20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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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시인,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한 후보 중 1명 경합 치열]

    ● 앵커: 우리나라 고은 시인이 올해 노벨문학상 유력한 후보들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경합이 아주 치열한 것 같습니다.

    내일로 예정됐던 수상자 발표는 일주일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내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일주일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수상자 공식발표일이 되기 이틀 전에 발표 시기를 공표해 왔던 스웨덴 할리먼이 올해는 아직까지 발표 일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노벨문학상 발표일이 오는 13일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정위원 18인이 아직도 격렬한 내부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유력한 후보로는 미국의 필립 로스와 조이스 케롤로츠, 캐나다의 메거린 에트오트 등 영미권 작가와 함께 시리아의 아도니스, 우리나라의 고 은 시인이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9번이나 유럽 출신 문학인들이 수상했기 때문에 올해는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은 시인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많은 작품들이 번역됐고 세계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해 왔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안선재(서강대 영문과 교수): (고은 시인 시낭송회에) 참석하는 외국 사람들이 다 '아, 좋다' 하는 반응이 있어요.

    알아듣지 못해도 좋다고 아름답다고

    ● 기자: 또 우리나라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이라는 점도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는 대목입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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