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인도네시아 발리 섬, 연쇄 폭탄 테러로 처참한 현장[김혜성]
인도네시아 발리 섬, 연쇄 폭탄 테러로 처참한 현장[김혜성]
입력 2005-10-03 |
수정 200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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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섬, 연쇄 폭탄 테러로 처참한 현장]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동시다발 테러를 맞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테러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현지에 특파된 김혜성 기자는 한국인 추가 사상자는 없다고 전해 왔습니다.
현지 르포 보시겠습니다.
● 기자: 드넓게 펼쳐진 바닷가.
늘 관광객들로 붐비던 짐바란의 모래 해안에는 부서진 나무 의자와 유리 조각들만 남았습니다.
테러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현장 곳곳에서는 폭탄 파편을 찾는 조사 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곳이 처음 폭탄이 터진 곳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몰려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당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종이가 붙어 있는 곳마다 사체의 일부가 발견됐다는 문구가 쓰여 있어 당시의 참상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상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조성미 씨에게도 폭발 당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입니다.
● 조성미(한국인 부상자): 긴장된 게 풀려서 아, 이제 살았구나 그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 기자: 조 씨는 어제 복부 수술을 받은 김미영 씨와 함께 내일 새벽 비행기로 서울로 떠날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소에는 사망자를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인 시신은 없다고 병원 측이 확인했습니다.
● 이마드(상라 병원 영안소 담당자): 아시아 여자 1명은 일본인이 확실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양인이 아니다.
● 기자: 발리 시내는 테러의 영향으로 한산해졌고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곳 교민들은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을까 근심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동시다발 테러를 맞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테러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현지에 특파된 김혜성 기자는 한국인 추가 사상자는 없다고 전해 왔습니다.
현지 르포 보시겠습니다.
● 기자: 드넓게 펼쳐진 바닷가.
늘 관광객들로 붐비던 짐바란의 모래 해안에는 부서진 나무 의자와 유리 조각들만 남았습니다.
테러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현장 곳곳에서는 폭탄 파편을 찾는 조사 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곳이 처음 폭탄이 터진 곳입니다.
여기에서부터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몰려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당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종이가 붙어 있는 곳마다 사체의 일부가 발견됐다는 문구가 쓰여 있어 당시의 참상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상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조성미 씨에게도 폭발 당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입니다.
● 조성미(한국인 부상자): 긴장된 게 풀려서 아, 이제 살았구나 그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 기자: 조 씨는 어제 복부 수술을 받은 김미영 씨와 함께 내일 새벽 비행기로 서울로 떠날 예정입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소에는 사망자를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인 시신은 없다고 병원 측이 확인했습니다.
● 이마드(상라 병원 영안소 담당자): 아시아 여자 1명은 일본인이 확실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양인이 아니다.
● 기자: 발리 시내는 테러의 영향으로 한산해졌고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곳 교민들은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을까 근심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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