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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부평공장 정상화로 GM대우 수출 매년 70% 이상증가[이주훈]

대우차 부평공장 정상화로 GM대우 수출 매년 70% 이상증가[이주훈]
입력 2005-09-18 | 수정 200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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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상화로 GM대우 수출 증가율 매년 70% 이상 성장]

    ● 앵커: 다시 서울입니다.

    대우자동차 지방공장 가운데 유일하게 GM이 통합을 거부했던 부평공장이 다음 달에 인수됩니다.

    높은 생산성과 안정된 노사 관계를 자랑하는 우수사업장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인데 이주훈 기자가 새 희망으로 가득 찬 부평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IMF 이후 공중분해 되다시피 한 대우차는 2002년 GM에 인수됩니다.

    GM은 그러나 부평공장만은 인수를 미룬 채 하청업체로 남겨뒀습니다.

    그로부터 3년.

    폐허와 같았던 부평공장은 연간 45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는 건실한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부평공장의 정상화로 GM대우의 수출 증가율은 매년 70%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GM은 다음 달까지 완전인수를 약속했습니다.

    ● 이점국: 회사가 잘 돌아가니까 직원들 자체가 마음이 편해요.

    ● 르네 크라이스 (GM대우 상무):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됐고 노사관계도 바람직합니다.

    공식적인 GM대우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쁩니다.

    ● 기자: 2001년 정리 해고됐던 직원 1000여 명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 신순식 (복직 직원): 이 회사에 뭔가 희망이 있다는 꿈을 안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기자: GM대우의 부평공장 조기통합결정은 이곳 직원들에게는 제2의 창업이자 그 동안 이뤄온 노사화합 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늦은 밤 공장 주변 주점.

    이제는 쓰린 과거를 털어내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 김경하 (GM대우 직원): 앞에 GM이라는 말이 붙어서 타박을 하지 마시고 최소한 우리 회사 차고 우리나라 차입니다.

    ● 기자: 아픔과 서러움을 인내하며 다시 찾은 삶의 터전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소중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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