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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의원시절, 지역구 경로당에 물품 기부 압력행사[이태원

이해찬 총리 의원시절, 지역구 경로당에 물품 기부 압력행사[이태원
입력 2005-09-15 | 수정 200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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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총리가 의원시절에 자신의 지역구 경로당에게 김치냉장고 기부논란]

    ● 앵커: 이해찬 총리가 의원시절에 자신의 지역구 경로당에게 김치냉장고를 기부하라고 로또공익재단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태원 기자입니다.

    ● 기자: 재작년 11월 로또공익재단은 관악구에 있는 경로당에 김치냉장고 80대, 4000만원어치를 후원했습니다.

    후원회 행사장에는 당시 이 지역구 출신 의원이었던 이해찬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로또공익재단의 기부가 사실상 이해찬 총리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당시 지역신문에는 이 총리가 행사장에서 김치냉장고가 필요하다고 로또공익재단에 얘기했더니 받아들였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지역 사회복지단체장도 이 총리가 로또공익재단에 말해 성사됐다고 밝힌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단체장은 그때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 관악구 사회복지단체 회장: 그 신문의 기사에 대해 가부에 대해서 평가를 해 줄 수는 없고요.

    ● 기자: 이 총리측은 로또공익재단은 당시 서대문과 영등포구 경로당에도 기부를 했으며 공익재단 쪽에서 먼저 돕겠는 연락이 와서 아이디어만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오늘 21세기 건설포럼에 참석해 요즘 언론에서 대부도에 땅투기를 한 것처럼 보도하는데 자신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원입니다.

    (이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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