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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식장, 물에 풀어넣는 화학약품통 무더기 발견[이재훈]
중국 양식장, 물에 풀어넣는 화학약품통 무더기 발견[이재훈]
입력 2005-09-14 |
수정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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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만개 넘는 양식장, 물에 풀어 넣는 화학 약품통 무더기로 발견]
● 앵커: 중국에는 영세한 양식장이 1000만 개가 넘습니다.
과연 체계적인 관리가 어느 정도나 가능할까요.
중국의 물고기 양식장을 이재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중국 선양시 인근의 물고기 양식장입니다.
저수지 가운데에는 사료를 투입하는 기계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
사료가 떨어지는 곳에는 달려 드는 붕어들로 금방 물빛이 거무스하게 변해 버립니다.
● 기자: 물고기를 한국에도 파나?
● 양어장 주인:특별히 한국에 많이 판다.
중간 판매업자가 한국으로 보낸다.
● 기자: 물고기들끼리 서로 몸을 부닥치면 비늘이 떨어져 상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양식장 주인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기자: 화학 약품은 넣지 않는가?
● 양어장 주인:안 넣는다.
● 기자: 그러나 주인의 설명과는 달리 양어장 구석구석에는 물에 풀어 넣는 화학 약품통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정해진 용법을 지키지 않거나 여러 약품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인체에 해로운 약품들입니다.
이곳 심양시 유웅구 일대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양어장들이 50여 개나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로는 양식 업체가 1000만개가 넘어 체계적 관리가 불가능한 만큼 더욱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 앵커: 중국에는 영세한 양식장이 1000만 개가 넘습니다.
과연 체계적인 관리가 어느 정도나 가능할까요.
중국의 물고기 양식장을 이재훈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중국 선양시 인근의 물고기 양식장입니다.
저수지 가운데에는 사료를 투입하는 기계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
사료가 떨어지는 곳에는 달려 드는 붕어들로 금방 물빛이 거무스하게 변해 버립니다.
● 기자: 물고기를 한국에도 파나?
● 양어장 주인:특별히 한국에 많이 판다.
중간 판매업자가 한국으로 보낸다.
● 기자: 물고기들끼리 서로 몸을 부닥치면 비늘이 떨어져 상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양식장 주인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기자: 화학 약품은 넣지 않는가?
● 양어장 주인:안 넣는다.
● 기자: 그러나 주인의 설명과는 달리 양어장 구석구석에는 물에 풀어 넣는 화학 약품통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정해진 용법을 지키지 않거나 여러 약품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인체에 해로운 약품들입니다.
이곳 심양시 유웅구 일대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양어장들이 50여 개나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로는 양식 업체가 1000만개가 넘어 체계적 관리가 불가능한 만큼 더욱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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