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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매트리스 사용된 완충제.천연가죽 의자 등 유해물질 검출[김재용]

침대 매트리스 사용된 완충제.천연가죽 의자 등 유해물질 검출[김재용]
입력 2005-09-09 | 수정 200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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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매트리스 사용된 완충제.천연 가죽 의자 등 유해물질 검출]

    ● 앵커: 침대에 들어가는 매트리스 발포제와 의자용 천연가죽 등에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평생 가장 가까이 하는 가구들인데 소재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침대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완충재 5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3개에서 사람 몸에 해로운 휘발성 유기 화학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의자의 천연가죽에서도 유해물질인 크롬이 기준치의 40배인 128ppm 나왔고 피부염과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도 최고 132ppm 검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에게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피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윤규 (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인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러한 것들을 앞으로 소재개발을 통해서 점점 줄여나가야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

    ● 기자: 침대업계는 인체에 해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업계 관계자: 일반 소비자들이 다 써왔던 부분이고 이상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고 하면 (조사 결과가) 소비자분들과 얼마나 공감대가 형성될는지
    .
    ● 기자: 환경부는 앞으로 사무용 목재 가구와 의자, 침대 등 일상생활에 많이 쓰는 용품에 친환경인증기준을 강화해 내년 7월에 발효될 유럽연합의 지침수준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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