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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나비]기상센터, 태풍 14호 나비 예상 진로[최현정]

[태풍나비]기상센터, 태풍 14호 나비 예상 진로[최현정]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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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센터, 태풍 14호 나비 예상 진로/바람.비 태풍 특보]

    ● 앵커: 일본에서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나비는 이 시각 현재 우리나라에서 불과 2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규슈 북단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과연 어느 쪽으로 진로를 잡을지 자세한 태풍 상황을 최현정 기상캐스터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상캐스터: 이 시각 현재 태풍의 위치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봤을 때 부산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10km 부근에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를 전후해서 우리나라로부터 가장 가까운데요.

    현재 지도에서도 이 태풍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태풍을 중심으로 보이는 작은 원은 초속 25m 이상의 폭풍 영역이고 조금 더 큰원에 보이는 곳은 초속 15m 이상의 강풍 영역입니다.

    우리나라는 폭풍 영역으로부터는 벗어나 있지만 보시다시피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풍영역에 속해 있어서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몰아 닥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예상진로를 보면 내일 새벽쯤이면 독도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서 점차 빠른 속도로 더 북동진해서 우리나라로부터 물러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특보상황을 보면 일단 태풍특보 바람의 모습입니다.

    바람2급인 지역이 경북 포항, 경주, 울산이나 영덕, 울진, 부산, 울릉도, 독도로 이 지역에서는 초속 25에서 3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또 태풍 특보 비 상황을 보시면 비에 대한 1급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경북의 포항, 경주, 울산 등지입니다.

    이 지역으로는 강우량이 400mm가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울릉도, 독도지방으로 최고 300mm 이상 더 올 수 있겠고 강원도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방으로도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강우량이 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는 오늘 밤부터 주무시는 새벽 사이, 내일 아침까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최현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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