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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풍으로 간판 날아가고 가로수 뽑혀, 기타 피해 사례[민성빈]

부산, 강풍으로 간판 날아가고 가로수 뽑혀, 기타 피해 사례[민성빈]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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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풍으로 곳곳 간판 날아가고 가로수 뽑히고 인명피해도 잇따라]

    ● 앵커: 태풍 나비, 강풍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간판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고 민성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순간 최대 30m가 넘는 바람으로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은 피해소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해운대에서는 모델하우스 대형간판이 강풍에 넘어지는 등 부산지역에서만 100여 건의 간판 추락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민락동 등 해안지역 상가에서는 강풍에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과 함께 폭우와 강풍이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가로수가 부러지거나 이렇게 송두리째 뽑히는 일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서지역 과수농가에서는 수확을 앞둔 많은 양의 과일이 바람에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이어졌습니다.

    ● 이성수 (농민): 4, 5년 동안 계속 수확기에 대형 태풍이 들어오니까 정말 왜 이렇게 미련하게 사는가 싶어요.

    ● 기자: 사하구 장림동 무지개공단에서는 바람의 힘을 이기지 못한 담벼락이 무너져 그 아래 주차돼 있던 승용차 6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아파트 건설현장의 방음벽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또 길을 걷던 45살 정 모씨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물탱크 덮개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는 등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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