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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나비]부산항 전면폐쇄,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 작업중단[이만흥]

[태풍나비]부산항 전면폐쇄,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 작업중단[이만흥]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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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나비로 부산항 전면폐쇄, 컨테이너 부두 크레인 작업중단]

    ● 앵커: 재작년 태풍 매미 때 크레인이 대거 쓰러졌던 부산항은 이번 태풍 나비가 오자 아예 부두를 전면 폐쇄했습니다.

    이만흥 기자입니다.

    ● 기자: 부산항이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폐쇄되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은 어제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태풍 나비가 지나가는 동안 부산항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역작업중인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도 인근 내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를 내렸습니다.

    ● 정진영 (부산항만공사 시설관리팀장): 08시까지 모든 포트를 전부 폐쇄한 상태거든요.

    현재 경보상태는 모든 크레인의 계류장치를 다 완료하고 지금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기자: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에는 크레인 작업이 전면 중단됐고 태풍의 여파로 형성된 거대한 너울이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까지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크레인이 붕괴되었던 부산항은 올해 초속 75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크레인 보강작업을 마쳤습니다.

    태풍 매미 때는 초속 42m의 강풍에 신간망과 자선대 부두의 크레인 8개가 완전 파손되었고 크레인 3기가 궤도를 이탈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한일 국제여객선 등 500톤 이상 선박은 인근 고현 만으로 이동을 완료했고 소형 선박 2000여 척도 간만부두 등 안전지대로 정박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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