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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해일주의보로 일부주민 대피.바닷가 근처 학교 휴교[김상헌]

경남 거제 해일주의보로 일부주민 대피.바닷가 근처 학교 휴교[김상헌]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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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 해일주의보로 일부주민 대피.바닷가 근처 학교 휴교]

    ● 앵커: 경남 거제에는 해일주의보가 내려져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바닷가 근처에 있는 상당수 학교들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김상헌 기자입니다.

    ● 기자: 거센 파도가 바닷가 마을 앞길까지 넘칩니다.

    행여나 떠내려갈까 배를 묶는 어부의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 김성수 (거제시 다대마을): 매미보다는 크기가 크다고 하니까 배도 묶어야 되고 또 다른 배가 충돌되는가 안 되는가 확인도 해야 되고.

    ● 기자: 이처럼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경남 거제에는 오늘 오전 7시를 기해서 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저지대 주민 30여 명이 인근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 정실명 (거제 도장포마을): 저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태풍 오면 전부 다 겁납니다.

    여기가 겁나고.

    해일도 오면 유리들은 전부 다 깨지고
    .
    ● 기자: 포구에 정박 중이던 소형어선 두 척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한 것을 빼고는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밤 10시를 전후해 만조가 되면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휴교도 잇따라 영남지역에서만 바닷가나 섬마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77곳이 임시휴교에 들어갔고 상당수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헌입니다.

    (김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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