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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나비]항공기 결항, 여객선.고깃배 뱃길도 끊겨[이정은]

[태풍나비]항공기 결항, 여객선.고깃배 뱃길도 끊겨[이정은]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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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나비로 항공기 결항, 여객선.고깃배 뱃길도 끊겨]

    ● 앵커: 태풍 나비에 강풍은 또 하늘 길과 뱃길을 모두 꽁꽁 묶어 놨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기자: 강한 바람에 항공편 결항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 광주와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으로 가는 국내선이 모두 취소됐고 인천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기 14편도 결항됐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김해공항은 아침부터 정상적인 이착륙이 불가능해 국내선과 국제선 117편의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됐습니다.

    대구와 여수, 포항과 울산 등 지방공항에서도 하루 종일 운항이 통제되었지만 승객들은 이미 태풍소식을 알고 있어 공항대합실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풍에 여객선과 고깃배의 발도 묶였습니다.

    부산과 제주, 여수 등 남해안 서해 연안의 여객선 115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일부 지역에 해일 주의보가 발효된 남해안에는 2만 여 척이 넘는 선박이 항구에 대피해 있고 동해안에도 대부분 어선이 항구로 대피한 가운데 속초로 입항할 예정이던 2만 2000톤급 일본 호화 여객선도 높은 파도 때문에 입항을 포기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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