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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사범 합동단속, 2800여명 적발.상습투기 147명 구속[민경의]

부동산투기사범 합동단속, 2800여명 적발.상습투기 147명 구속[민경의]
입력 2005-09-06 | 수정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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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투기사범 합동단속, 2800여명 적발.상습투기 147명 구속]

    ● 앵커: 검찰과 경찰, 국세청이 부동산투기 합동 단속에 나서 두 달 사이에 147명을 구속했습니다.

    좋은 땅이 있다며 전화를 걸던 이른바 기획 부동산 업체들이 집중 단속됐습니다.

    민경의 기자입니다.

    ● 기자: 부동산투기사범에 대한 합동 단속 결과 2800여 명을 적발해 상습투기범 147명을 구속했다고 대검찰청이 밝혔습니다.

    변호사와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을 비롯해 공무원도 상당수 적발되었지만 검찰은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집이 없는 친인척들 명의로 주택조합 아파트 11채를 사들여 분양 프리미엄으로만 17억원을 챙긴 형제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 이동기 (대검찰청 형사부장): 투기 대상 또한 임야, 농지,산업단지, 아파트 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 기자: 특히 쓸모없는 땅을 대규모로 사들인 뒤 허위 개발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이른바 기획부동산이 집중 단속돼 투기범 46명이 구속됐습니다.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사기 피해자만 3300여 명으로 피해액이 1200억원에 달한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 이동기 (대검찰청 형사부장): 허위 이중의 계약서 작성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자행하고 있었습니다.

    ● 기자: 검찰은 대형 기획 부동산들이 신도시 개발예정지의 투기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민경의입니다.

    (민경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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