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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국내외 1,141억 횡령 드러나/검찰[최형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국내외 1,141억 횡령 드러나/검찰[최형문]
입력 2005-09-02 |
수정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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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국내외 1,141억 횡령 드러나/검찰]
● 앵커: 6년 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애초 주장과는 달리 국내외에 상당한 재산을 숨겨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70여 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은 김 씨에 대해 1141억원 횡령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습니다.
최용문 기자입니다.
●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83년부터 그룹이 해체될 때까지 회삿 돈 1141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 박영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회사의 해외자금 총 1억 1554만불, 원화로 환산하면 1141억 원입니다.
그것을 횡령한 혐의 등을 규명서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 기자: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금까지 해명과는 달리 여전히 상당한 재산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영국의 BFC 자금 4700만 달러를 빼돌려 퍼시픽 인터내셔널을 만든 뒤 이 회사를 통해 필 코리아 지분 90%를 사들였습니다.
필 코리아는 현재 경주 힐튼 호텔과 선재미술관, 포천 아도니스 등 전국 여러 곳에 골프장은 물론 베트남과 중국에 호텔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미국 보스톤의 주택 1채와 60만평에 달하는 프랑스의 포도농장, 그리고 400만 달러의 예금 등 모두 800만 달러의 해외자산을 갖고 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수사자료를 예금보험공사 등에 넘겨 김 씨의 은닉 재산 환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 씨측은 개인재산과 지인들의 투자금을 빼냈던 부분이 모두 횡령으로 간주됐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 앵커: 6년 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애초 주장과는 달리 국내외에 상당한 재산을 숨겨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70여 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은 김 씨에 대해 1141억원 횡령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습니다.
최용문 기자입니다.
●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83년부터 그룹이 해체될 때까지 회삿 돈 1141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 박영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회사의 해외자금 총 1억 1554만불, 원화로 환산하면 1141억 원입니다.
그것을 횡령한 혐의 등을 규명서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 기자: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금까지 해명과는 달리 여전히 상당한 재산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영국의 BFC 자금 4700만 달러를 빼돌려 퍼시픽 인터내셔널을 만든 뒤 이 회사를 통해 필 코리아 지분 90%를 사들였습니다.
필 코리아는 현재 경주 힐튼 호텔과 선재미술관, 포천 아도니스 등 전국 여러 곳에 골프장은 물론 베트남과 중국에 호텔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미국 보스톤의 주택 1채와 60만평에 달하는 프랑스의 포도농장, 그리고 400만 달러의 예금 등 모두 800만 달러의 해외자산을 갖고 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수사자료를 예금보험공사 등에 넘겨 김 씨의 은닉 재산 환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김 씨측은 개인재산과 지인들의 투자금을 빼냈던 부분이 모두 횡령으로 간주됐다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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