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X파일 보도 관련 검찰 소환 조사[노재필]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 X파일 보도 관련 검찰 소환 조사[노재필]
입력 2005-08-05 | 수정 2005-08-05
재생목록
    [이학수 9일 소환]

    ● 앵커 : 이른바 X파일 보도와 관련해 삼성 이학수 부회장이 검찰에 소환됩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다음 주 화요일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 고발인 신분이라고 명백히 못박았습니다.

    이 부회장이 불법자금조성과 제공 등의 혐의로 고발된 점을 감안하면 검찰이 삼성의 비자금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들이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인회 씨가 도청자료를 들고 가 5억원을 요구했다는 사건의 피의자로서뿐만 아니라 테이프에 나온 불법자금 조성과 로비의혹의 당사자로서 조사하겠다는 말입니다.

    황교안 차장검사는 이건희 삼성회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에 대한 조사 여부와 관련해 필요한 건 해야 한다고 밝혀 수사가 삼성의 최고경영진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연대는 MBC가 이른바 X파일을 보도한 직후인 지난달 25일 삼성그룹 임직원들과 정치인들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었습니다.

    그 동안 이학수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미뤄오면서 삼성 봐주기 의혹을 받아오던 검찰의 수사 방향이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