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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민언론단체, 이상호 기자 소환조사 관련 언론자유 침해 비판[임명현]

시민언론단체, 이상호 기자 소환조사 관련 언론자유 침해 비판[임명현]
입력 2005-08-05 | 수정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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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언론단체.노조.기자회 "언론자유 침해"]

    ● 앵커 :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상호 기자의 소환조사에 대해서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기자 : 226개 언론,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언론개혁국민행동은 오늘 이상호 기자의 출두에 맞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국민행동은 검찰이 검은 유착의 주인공들을 불법도청의 피해자로 보면서 정작 이를 폭로한 기자를 피내사자로 조사하려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 전영일 부이사장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지금 검찰은 거악은 그대로 두고 오히려 의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는 비리를 고발한 기자에 대한 수사는 언론자유를 일축시켜 공익적 사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히 침해하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신학림 위원장 (전국언론노동조합) : 뇌물을 받은 집단이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소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기자 : 이들은 검찰이 이 사건의 본질인 정치권과 재벌, 언론간의 검은유착 의혹을 규명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또다시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될 거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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