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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해 주고받는 대화.이메일도 엿볼수 있어 대책 필요[김승환]

인터넷 통해 주고받는 대화.이메일도 엿볼수 있어 대책 필요[김승환]
입력 2005-08-05 | 수정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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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메신저도 엿본다]

    ● 앵커 : 전화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는 대화나 이메일도 너무 쉽게 엿볼 수 있습니다.

    대책은 없는 건지 김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메일로 주고받는 사적인 대화 내용을 제3자가 볼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인터넷 감시용 해킹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이메일을 보낸 뒤 해킹프로그램을 실행하자 제3자의 컴퓨터에 그 내용이 고스란히 뜹니다.

    메신저 내용도 간단히 엿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됩니다.

    ● 장연준 (보안전문가) : 포트나 데몬을 통해서 그 시스템에 들어가게 되면 그 시스템에 있는 정보들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이죠.

    ● 기자 : 마음만 먹으면 ID와 비밀번호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피해 당사자는 자신의 정보나 대화 내용이 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같은 정보누출은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내용이 암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 강은성 (안철수연구소 보안대응센터) : 많은 프로그램들이 그런 암호화를 하면 개발하는 데 비용도 많이 들고 여러 가지 부작용도 있어서 실제 암호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 기자 : 이메일과 메신저 등 인터넷을 통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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