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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재단 국토순례행사중 성추행 의혹 파문이 주먹다짐으로[이정은]

육영재단 국토순례행사중 성추행 의혹 파문이 주먹다짐으로[이정은]
입력 2005-08-05 | 수정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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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영재단 '성희롱' 시비 막말]

    ● 앵커 : 며칠 전 보도해 드렸던 육영재단 국토순례행사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 파문이 재단 이사장과 학부모들간의 주먹다짐으로 번졌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영 육영재단 이사장에게 달려드는 학부모들과 이를 막으려는 재단직원들 간의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박 이사장이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임신이라도 한 거냐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책임교사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는 박 이사장의 발언으로 순간 난장판이 됐습니다.

    박 이사장은 학부모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별다른 뜻없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박근영 이사장 (육영재단) : 진정하라는 뜻에서 그렇게까지 흥분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 사람 얘기를 좀 들어보셔야지.

    그렇게 한다고 얘기를 한 게
    .

    ● 기자 : 그러나 학부모들은 성희롱을 당했다는 아이들의 증언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 참가 학생 : 막 엉덩이 만지고.

    한창 그럴 나이인데 가방끈 조여주면서 만지고 다리 쓰다듬고
    .

    ● 기자 : 학부모와 재단측은 각각 아동학대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성추행 의혹파문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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