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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대포차량 빼앗은 강도사건 가담 혐의 긴급체포[박민주]

현직 경찰관이 대포차량 빼앗은 강도사건 가담 혐의 긴급체포[박민주]
입력 2005-08-05 | 수정 200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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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차량 도둑질]

    ● 앵커 : 현직 경찰관이 무적차량 이른바 대포차량을 빼앗은 강도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평택에 사는 49살 이 모 씨등 4명은 이른바 대포차량을 사겠다며 브로커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차량 등록증을 넘겨받자마자 이 씨와 51살 봉 모씨는 자신의 일행을 체포하는 척 속이며 타고 온 차에 올라타 달아났습니다.

    등록증을 교묘하게 빼앗은 것입니다.

    같은 시각, 일행 중 다른 1명은 인근에 주차된 대포차량까지 강제로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일행을 체포하는 척했던 봉 씨는 경찰 조사 결과 경기도 평택경찰서지구대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봉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씨가 중고차를 사러가자고 해 따라 나섰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봉모 씨 (현직 경찰관) : 차 좋은 것 싼 것 있으니까 차 사러가자고 해서
    .

    여수에 가서 장어나 먹고 오자고 해서 바람 쐬러 따라갔던 겁니다.

    ● 기자 : 경찰은 이 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경찰관 봉 모씨에 대해서도 피해자와의 대질심문을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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