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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총기난사사건]사건 수사결과 김일병 일주일전 범행 계획[박성준]

[총기난사사건]사건 수사결과 김일병 일주일전 범행 계획[박성준]
입력 2005-06-23 | 수정 20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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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살 계획]

    ● 앵커: 총기난사 사건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피의자 김 모 일병은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생각했으며 전 부대원을 살해하고 GP를 폭파한 뒤에 도주할 계획을 세웠다고 수사본부가 밝혔습니다.

    먼저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오늘 수사 발표에서는 김 일병의 범행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일병은 수류탄 투척을 시작으로 초소를 기습해 전부대원을 사살하고 GP시설물 전체에 기름을 뿌리고 수류탄을 던져 폭파한 뒤 자신은 10km 정도를 남하해 민통선 이남에서 은둔생활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서 입니다.

    ● 홍종설(육군 헌병감): GP시설물을 폭파한 후 민통선 이남으로 도주, 은둔생활을 할 생각이었다.

    평소 자신에게 잘 해 준 선임병까지 살해하려 한 것은 증거인멸 및 도주를 위한 것이었다.

    ● 기자:또한 범행 결심도 당초 알려진 사흘 전이 아니라 일주일 전에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홍종설(육군 헌병감): 범행 일주일 전인 6월 13일부터 GP소대원들을 모두 죽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기자:군은 이번 사건이 김 일병의 내성적인 성격과 컴퓨터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 하는 공상적인 성격 그리고 상급자들의 잦은 질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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