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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인 정희자씨와 단독 인터뷰/베니스[강명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인 정희자씨와 단독 인터뷰/베니스[강명일]
입력 2005-06-11 |
수정 200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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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인 정희자씨와 단독 인터뷰/베니스]
● 앵커: 베니스로 간 뒤 인터뷰를 피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를 MBC 취재팀이 만났습니다.
정 씨는 김 전 회장이 당초 8.15특사를 염두에 두고 귀국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니스에서 강명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는 베니스 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오후 비엔날레 한국관 개막행사에 참석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 정희자(김우중씨 부인): 오후 4시 반에 한국관으로 와요.
● 기자: 하지만 정작 정 씨는 나타나지 않았고 언론과의 모든 연락을 끊었습니다.
MBC 취재팀은 베니스 리도섬을 중심으로 정희자 씨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가까스로 선상에서 정 씨와 단독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 씨는 인터뷰에서 김우중 전 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하더라도 두 달 안에 8.15특사를 받는 것은 법률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희자 씨나 김우중 회장 측의 변호사들이 8.15특사의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산헌납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전 회장이 이미 재산의 전부를 사회에 헌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재산을 헌납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정 씨는 하루 정도 더 베니스에 머물다가 유럽의 모처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행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과 14일 사이 프랑스 파리나 제3국에서 김 전 회장과의 비밀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베니스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 앵커: 베니스로 간 뒤 인터뷰를 피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를 MBC 취재팀이 만났습니다.
정 씨는 김 전 회장이 당초 8.15특사를 염두에 두고 귀국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니스에서 강명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는 베니스 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오후 비엔날레 한국관 개막행사에 참석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 정희자(김우중씨 부인): 오후 4시 반에 한국관으로 와요.
● 기자: 하지만 정작 정 씨는 나타나지 않았고 언론과의 모든 연락을 끊었습니다.
MBC 취재팀은 베니스 리도섬을 중심으로 정희자 씨의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가까스로 선상에서 정 씨와 단독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 씨는 인터뷰에서 김우중 전 회장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하더라도 두 달 안에 8.15특사를 받는 것은 법률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희자 씨나 김우중 회장 측의 변호사들이 8.15특사의 가능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산헌납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전 회장이 이미 재산의 전부를 사회에 헌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재산을 헌납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정 씨는 하루 정도 더 베니스에 머물다가 유럽의 모처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행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과 14일 사이 프랑스 파리나 제3국에서 김 전 회장과의 비밀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베니스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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