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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당정갈등 수습, 열린우리당 내부 갈등 심화[김필국]
이해찬 총리 당정갈등 수습, 열린우리당 내부 갈등 심화[김필국]
입력 2005-06-07 |
수정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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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당정갈등 수습, 열린우리당 내부 갈등 심화]
● 앵커: 최근 표면화됐던 당정갈등은 이해찬 총리가 당정협의에 충실하겠다고 밝혀서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새롭게 열린우리당 내부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 기자: 이해찬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자영업자 정책 등 주요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여당과의 협의를 소홀히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정책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당정협의를 강화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당의 능력을 문제삼았던 이 총리가 한발 물러섬에 따라 당정갈등은 봉합되는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여당내부의 갈등은 다시 전면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장과 정세균 대표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외부에 대해 언행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문희상 의장(열린우리당): 당이 있고 당보다 더 중요한 나라가 있고 이런 과정에서 한 개인의 어디 소속이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기자: 그러나 재야파의 정봉주 의원은 위기의 원인은 당 밖에서가 아니라 당 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도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당의 당구성 국회의원들, 지도부 총체적인 문제 아닙니까? 이걸 왜 청와대에다 문제를 돌리고 총리한테 문제를 돌리냐는 얘기예요.
● 기자: 유시민 상임중앙 의원도 위기 진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내부에 있다며 현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정청 갈등이 당내 갈등으로 전이되면서 계파별 세력다툼과 연계되는 양상을 보여 여당의 내분 수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 앵커: 최근 표면화됐던 당정갈등은 이해찬 총리가 당정협의에 충실하겠다고 밝혀서 수습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새롭게 열린우리당 내부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필국 기자입니다.
● 기자: 이해찬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자영업자 정책 등 주요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여당과의 협의를 소홀히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정책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당정협의를 강화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당의 능력을 문제삼았던 이 총리가 한발 물러섬에 따라 당정갈등은 봉합되는 수순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었던 여당내부의 갈등은 다시 전면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장과 정세균 대표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외부에 대해 언행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문희상 의장(열린우리당): 당이 있고 당보다 더 중요한 나라가 있고 이런 과정에서 한 개인의 어디 소속이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기자: 그러나 재야파의 정봉주 의원은 위기의 원인은 당 밖에서가 아니라 당 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도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정봉주 의원(열린우리당):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당의 당구성 국회의원들, 지도부 총체적인 문제 아닙니까? 이걸 왜 청와대에다 문제를 돌리고 총리한테 문제를 돌리냐는 얘기예요.
● 기자: 유시민 상임중앙 의원도 위기 진단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내부에 있다며 현 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당정청 갈등이 당내 갈등으로 전이되면서 계파별 세력다툼과 연계되는 양상을 보여 여당의 내분 수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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