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열린우리당, 당내 일부 호남출신 의원 민주당 입당설 단속[김희웅]

열린우리당, 당내 일부 호남출신 의원 민주당 입당설 단속[김희웅]
입력 2005-06-07 | 수정 2005-06-07
재생목록
    [열린우리당, 당내 일부 호남출신 의원 민주당 입당설 단속]

    ● 앵커: 열린우리당 안에서는 요즘 일부 호남 출신 의원들이 머지 않아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지도부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주부터 호남 출신의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민주당으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에 출마할 뜻이 있는 의원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연고가 있는 의원 대여섯 명이 소문의 대상입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급히 해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확인에 나선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호남민심도 일시적인 변화가 있을 뿐 결국은 열린우리당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의원 이탈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김동철 의원(열린우리당): S프로젝트 같은 것을 보면서 대통령이 호남에 대해서 얼마만큼 배려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보도가 된 뒤로 대통령의 진정성이 이런 것이냐.

    ● 기자: 하지만 무소속 최인기 의원의 영입 경쟁에서 민주당에 패한 것처럼 호남 민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에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 최인기 의원(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지금 호남의 민심은 민주당을 재건하라는 것이 강한 물줄기를 타면서 확산돼 가고 있는 것을 제가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모두 소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문은 최근 당 안팎으로 갈등에 시달리는 열린우리당의 위기감과 함께 이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느긋한 시선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김희웅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