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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식인상어 백상아리 서해에서 잡혀[박찬익]

식인상어 백상아리 서해에서 잡혀[박찬익]
입력 2005-06-07 | 수정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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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인상어 백상아리 서해에서 잡혀]

    ● 앵커: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가 서해에서 그물에 걸려 붙잡혔습니다.

    해마다 오뉴월이면 서해에 자주 출몰하는 백상아리.

    박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생긴 세모꼴의 이빨이 섬뜩할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부안 앞바다에서 어선의 그물에 걸려 붙잡힌 이 백상아리는 2년생으로 길이가 2m에 이릅니다.

    ● 김지숙: 자그마한 건데도 굉장히 끔찍하네요.

    이빨도 날카롭고.

    ● 기자: 백상아리는 2월경에 일본 오키나와에서 서식하다 우리나라 남해를 거쳐 5, 6월쯤 서해에 나타납니다.

    ● 최 윤 교수(군산대 해양생명과학부): 일단 백상아리가 나왔다는 것은 어미들도 같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현재도 어미 백상아리들이 해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 기자: 6m까지 크는 백상아리는 주로 바다사자나 고래 등을 잡아먹기 때문에 사람조차도 먹이로 오인해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키조개나 전복을 캐는 잠수업이 한창인 요즘 식인상어의 활동이 가능한 수심의 해안에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 최 윤 교수(군산대 해양생명과학부): 바다에 들어갈 때는 대개 2, 3명씩 짝을 지어서 들어가서 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때 빨리 응급처치를 하면.

    ● 기자: 서해안에서는 지난 96년 이후 모두 5명의 어민이 상어의 공격에 희생됐습니다.

    MBC뉴스 박찬익입니다.

    (박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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